전직 재경읍면향우회장들의 모임인 재경향명회(회장 박정우)가 코로나 이후 2년 6개월만에 첫 모임을 가졌다.

지난 7일 마포구 군향우회 사무실에서 열린 2022년 총회에는 정풍길, 이석홍, 배문태, 강영습, 박옥수, 백상래, 고일웅, 박정우(회장), 구덕순, 정규병, 장동규, 정익훈, 곽인두, 장진수, 김봉규(부회장). 양욱용, 신동기, 이윤원 회원 18명이 참석했다. 오랜만에 모임을 가진 회원들은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정우 회장은 “회장님들 모두 이렇게 건강한 얼굴을 보니 너무 기쁘다. 코로나 때문에 제가 회장을 맡고 단 한 번도 모임을 갖지 못해 늘 죄송했었는데 모임을 다시 시작한 만큼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김봉규 부회장은 지난 정기총회 경과보고와 심의안건에 대해 보고했다. 김 부회장은 “먼저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2019년 12월 정기총회를 가진 후 2년 6개월 만에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2019년도 감사가 진행됐으며 2020년 3월 진행 예정이던 정기총회에서 박정우 회장, 장동규 고문, 김봉규 부회장에 대한 추인의 건이 회기 순연으로 추인된 것으로 보고 업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회의 안건에서 향명회 연장자에 대한 예우 등에 관한 건이 발의되어 80세 이상 회원에게는 연회비를 면제하기로 의결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21년은 사업이 없어 연회비를 받지 않지만 올해부터는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만큼 연회비를 납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향명회는 매 분기별 총회를 열어 고향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 정기총회에서는 워크샵을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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