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건강취약계층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및 호우 대비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전담 인력 7명을 주축으로 남해읍 선소마을 외 29개 마을을 방문하여 온열질환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유선)으로만 실시하던 계절교육(폭염, 한파 등)을 대면으로 재개하여 여름철 폭염 및 호우 대비 건강관리 교육을 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 관련 비대면(유선) 모니터링도 겸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으로는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하기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 섭취 자제하기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환자를 남겨두고 외출 시에는 전화로 안부 확인하기 △현기증·메스꺼움·두통·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있을 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119에 도움 요청하기 △가장 더운 시간 외출 시에는 인근 무더위 쉼터 이용하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름철 안전사고와 대표 질병에 대한 경각심 고취, 폭염에 대한 효율적 대처 방법 인지 등의 효과를 기대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위의 행동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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