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은 특수시책 ‘설천에 와줘서 고마워’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관내 출산가정 4곳에 사운드 북을 전달했다. 사운드 북은 동요가 나오는 책으로 아이의 오감발달에 큰 효과가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설천면은 예로부터 배움에 대한 열의가 높은 고장으로, 현재 100명 이상의 박사를 배출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설천면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설천면에서 태어난 만큼 ‘박사’와 같은 지역의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면민들의 마음을 함께 모아 출산 기념품인 사운드 북을 관내 출산가정에 전달하는 특수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은진 설천면장은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힘든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이렇게 귀엽고 건강한 아기가 태어난 것은 설천면의 경사”라며 “아기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기 박사’의 부모인 박천흥·김효선 부부는 “출생을 축하해 준 모든 분들의 기대만큼 아기를 건강하고 밝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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