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남해관광의 온라인 시장 안착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래전부터 여행시장의 소비구조가 전통적인 여행사 패키지 상품 판매에서 개별관광객으로 재편되었으며, 개별관광객 시장은 여행 OTA(Online Travel Agencies, 온라인 여행 대리점) 플랫폼의 등장으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해관광의 온라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앞장서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문체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사업의 일환으로 남해관광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비롯해 ‘온라인 디자인 패키지 지원’과 ‘관광 OTA 플랫폼과 연계한 상품 판매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달 25일 여행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온베케이션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그 시작을 알렸다.

온베케이션은 지역을 기반으로 맞춤형 여행을 기획해주고 패키지형태의 상품을 판매하는 관광벤처기업으로, 남해관광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영역을 남해까지 확장하며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남해의 다양한 숙박업소와 연계한 패키지 투어를 비롯하여, 관광지, 체험시설 등 다양한 상품이 등록되어 있으며, 특히 어부체험과 관광택시 상품까지 판매하고 있어 남해 여행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주관한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2022 남해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해각 관광플랫폼이 오프라인 거점 공간이었다면, 올해는 남해관광의 온라인 거점 확보를 위해 지역사업체를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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