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이동중학교동창회 회원들의 산악동아리 ‘돛들산우회’는 지난달 21일~22일 고군산 반도로 모처럼 나들이에 나섰다.

코로나19로 2년 넘게 시외로 단체산행을 못 갔던 회원들은 이번 나들이에 폭발적인 호응으로 참여해 1박 2일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특히, 이번 여행은 모두 그동안 모아 온 회비로 참석한 정회원들의 경비 일체를 충당하면서 효도 관광 형식으로 진행돼 더 의미를 가졌다.    

김명철 회장은 “코로나 19로 힘들었지만 모두 잘 이겨내고 이렇게 좋은 날,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그동안 힘들었던 모든 짐과 고난을 털어버릴 수 있도록 최대한 즐겁게 보내자.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몸과 마음 모두 즐기다 가자”고 말했다.

첫날, 회원들은 보령 해저터널 홍보관을 관광하고 선유도, 야미도, 신시도 등 고군산 반도 일대를 버스로 관광하고 지역 특산물로 만찬을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둘째 날은 새만금 간척지를 관광하고 부안 대소사, 변산반도 채석강, 이순신 장군 촬영 세트장을 둘러본 뒤 부산으로 출발, 1박 2일의 여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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