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재경다초초등학교 16회 모임(회장 류명수) 회원들은 2019년 11월 무의도에서 야외모임을 가진 이래 지난달 28일 주말을 맞아 30개월 만에 서울 산들해 반포점에서 회원 14명중 지방에 근무 및 체류하고 있는 회원 3명을 제외하고 11명이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서로의 안부를 이야기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류명수 회장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잘 지켜 기쁜 마음으로 바쁜 일 접어두고 참석해준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코로나 사태로 2020년 4월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연합모임 행사에 대해 연합회(회장 최인규)와 부산, 남해지역 모임 회장과 협의한 내용을 소개했다.

정영찬 총무는 2020, 2021년 2년간 각종 경조사와 주요 행사 등 동기회 활동사항과 2019년 및 2020~2021년 결산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서 회원 각자의 근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많은 회원이 코로나감염 경험을 이야기 했고, 회원 부인중 한명은 코로나 감염으로 음압병동에 입원하여 힘든 치료 받은 과정도 소개했다.

류명수 회장은 다음 모임에는 비록 동기회에 입회하지 않았지만 수도권에 살고 있는 동창생을 파악하여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자고 제안하고 회원들도 회장의 제안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오랜만에 만난 모임이라 헤어지기 섭섭하여 2차는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무를 즐긴 후 늦은 시간에 다음 모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것을 기약하며 30개월 만의 만남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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