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이동초등학교 학생 16명과 함께 지난 20일 남해바래길 탐방안내센터 앞 마당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바다의 시작’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7일에 전개했던 ‘모두의 습지보전’ 활동의 연장선으로 이뤄진 ‘바다의 시작’ 활동은 기후위기 대응 자원봉사 공감대를 마련하고 해양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경남 18개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공동캠페인이다.

간단한 사업설명을 시작으로 폐박스를 이용하여 환경보호 관련 문구와 그림을 그려 넣은 피켓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서 우수받이 주변 투기된 쓰레기를 줍는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본격적으로 담배꽁초와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자는 취지의 고래 이미지 스티커를 부착했다. 

그 결과 바래길탐방안내센터 주변 총 10개의 우수받이에 무단투기 경계 이미지 스티커를 붙였고, 소감 나누기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남해군자원봉사센터 송인필 사무국장은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위해 미래지향적인 환경보전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적극 구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5월에도 남해읍 일대 우수받이에 쓰레기 투기방지 바닥벽화 그리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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