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체육회(회장 박규진)는 지난 20일 남해 유배문학관에서 남해군체육회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남해군 체육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종목별·지역별 이사 등 군내 주요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남해군체육회 사업과 주요 체육행사, 사업과 예산, 회원단체 운영비 지원과 회비 납부문제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주요 의제를 토의했다. 

이날 참석 이사들은 지난 2월 10일 개최한 1차 이사회 결과를 보고 받고 관련 사항들의 처리 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 중에는 남해군당구연맹의 남해군체육회 가입·승인 건도 포함됐다. 

또한 남해군체육회는 1월~5월까지 진행해 온 28건의 주요 업무들을 공유했으며 오는 8월 26일(금) ~ 29일(월) 나흘간 예정된 ‘제61회 경남도민체육대회’와 10월 21일(금) ~ 23일(일) 사흘간 계획된 ‘제33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오는 10월 15일(토) ~ 16일(일) 이틀간 예정된 ‘제9회 남해군생활체육대축전’ 개최 일정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체육행사 일정과 관련해 오는 28일(토) ~ 31일(화) 경상북도 일원에서 치러질 예정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할 남해군 선수단의 현황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2년만에 본격적으로 치러질 예정인 각 읍면 체육대회 일정 문제도 논의했다. 읍면체육대회는 올해 6월 18일 남면체육대회를 시작으로 11월 5일(또는 12일) 예정된 미조면 체육대회까지 10개 읍면 체육대회의 개최일정 중복, 시기상 타 분야 축제와의 중첩 우려 등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읍면 체육대회는 계획상 남면은 6월 18일, 남해읍은 9월 중에 진행 예정이며 삼동면·서면·고현면·설천면 등 4개 면이 개최예정일을 동시에 10월 29일로 제출했으며 이동면은 10월 중, 창선면은 10월 중 고사리축제와 연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원종목단체에 대한 운영비는 남해군체육회가 지원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고 회비는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회원종목단체의 활동을 위해 최대한 재교부해야 한다는 안이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 

이날 남해군체육회 박규진 회장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남해군체육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우리 체육회도 대규모 대회 행사를 유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크고 작은 군내 체육행사 유치로 직간접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좀 더 가다듬어 효과적인 행사 유치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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