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첫 번째 작품인 <고추장 떡볶이>가 오는 28일(토) 오후 2시부터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공연된다.

<고추장 떡볶이>의 원작은 독일의 아동·청소년극 전문극단인 그립스 극단에서 공연한 ‘케첩 스파게티’다. 김민기 학전 대표가 우리나라 정서에 맞춰 번안하고 연출을 맡았다.

아이들이 다칠까 늘 걱정 가득, 무조건 “안돼!”, “위험해!”, “꼼짝마!”라고 외치는 엄마의 과잉보호 아래, 할 수 있는 일보다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았던 비룡과 백호 형제가 서툴고 부족하지만, 그간 혼자 해본 적 없던 일들을 함께 하나, 둘 해내면서 한 뼘 더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흡인력 있게 그려내며 극장을 찾은 아이 관객들과 부모 관객에게도 “아이들도 뭐든지 아주 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제격인, 아이들의 문화 감수성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최고의 어린이 뮤지컬이다. 

<고추장 떡볶이>는 2008년 월간 <한국연극> 선정 올해의 공연 베스트 7, 대한민국연극대상 ‘아동청소년연극상’, 서울어린이연극상의 ‘우수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하며 관객 뿐 아니라 평단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 사전예약자 400명에 한하여 입장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5월 18일(수)~20일(금) 3일간 읍·면행정복지센터 전화접수 및 이메일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되고, 기타 문의 사항은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860-8625) 및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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