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는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늘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대비 군민의 건강 보호활동을 안내하고 온열질환의 발생 현황과 특성을 파악해 알림으로써 폭염에 의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남해군은 지역 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인 남해병원과 협력해 응급실 내원 환자와 온열질환자 신고자를 대상으로 발생 현황, 관련 요인 주요 특성 등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지역별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 등이 있다. 

온열질환 예방 건강 수칙으로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자주 마시기 △충분한 휴식 △외출 시 햇볕 차단 등이 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등은 매일 기상정보를 확인하여 무더운 날에는 논·밭이나 야외작업장, 차량 내부 등에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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