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미조항 멸치축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직후 치러져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 체험과 공연 중심의 행사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제공 : 남해군청)
제17회 미조항 멸치축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직후 치러져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 체험과 공연 중심의 행사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제공 : 남해군청)

‘멸치’라는 남해군의 대표 수산물을 소재로 펼쳐지는 남해군의 대표 축제인 ‘제17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아름다운 미조항을 배경으로 전국의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멸치축제에는 오랜만에 축제다운 축제를 구경하러 온 전국의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전국적인 미항 미조항의 빼어난 경치와 각종 흥미있는 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는 첫날인 지난 14일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개막해 무형문화재 제3호 ‘인천남사당보존회’의 특별초청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멸치축제의 흥을 돋궜다.  

행사 첫날 오후에는 대형벌룬 개막퍼포먼스와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져 멸치축제의 백미를 장식했다. 개막식 행사 이후에는 I-net TV 스타쇼와 함께 불꽃쇼가 미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참석자들의 마음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I-net tv 스타쇼에서는 송대관, 진시몬, 나상도, 류인숙 등 15명의 가수가 출연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으면서 이번 멸치축제의 정점을 이뤘다. 

본무대 외에 미조남항 해상 데크에서는 실제 해상에서 펼쳐지는 멸치털이 상황을 연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로 맨손 물고기잡이·어린물고기 방류·관광객과 함께하는 경매도 관광객들의 참여율을 끌어 올렸다.  

또한 어선 해상퍼레이드와 더불어 관광객 승선체험 등 어촌의 문화와 정서를 배울 수 있는 체험활동도 펼쳐졌다. 특히 해상 플라이보드 공연은 볼 때마다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하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행사 둘째날인 지난 15일에는 바투카타 거리 퍼레이드, k-pop, DJing,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으로 구성된 ‘미조바다 나이트 파티’가 축제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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