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남해중·여중·제일고 골프회(회장 조정흠) 5월 월례회가 지난 9일 여주CC에서 7팀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조정흠 회장 부부, 김진성 전임회장 부부, 구덕순 군향우회 회장, 문국종 전 재남회 회장, 이안규, 박종령, 박경순, 장동규 고문 부부, 송범두 전 천도교 교령 부부 등 28명이 참가했다. 5월의 신록을 만끽하며 정담을 나누며 즐겁게 라운딩을 하였다.

골프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때문에 그동안 라운딩만 하고, 월례 모임을 갖지 못하다가 이날 문재길 사무국장 사회로 클럽하우스에서 고향에서 공수한 마른 생선을 곁들여 저녁 식사를 맛있게 먹은 후 5월 월례회의를 진행했다.

조정흠 회장은 “오늘 참석해 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2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 경험해보니 전임 김진성 회장의 인내심을 알겠더라. 조언받고 싶을 때마다 협조를 구하는데 한결같이 지도해 준 회원님과 문국종 선배님에게 감사드린다. 신한은행 지점장 퇴직 후 사업에 바쁜 중에서도 모임일에 열심인 문재길 총무, 왕복 6시간을 운전하여 참석하시는 박종령 선배님, 병원에서 무릎치료를 받으면서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장득수, 김해동, 유진동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조정흠 회장은 “회 운영에 관한 권한을 위임해주시겠습니까?”라고 회원들에게 물었고 회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조 회장은 “이제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9월, 10월 둘째 월요일은 대체 공휴일이어서 정상 라운딩을 하기가 어려우니 골프장과 협의하여 두 달 중 한 달은 9월은 30일이나, 혹은 10월 말 평일 실시를 협의하고 결정 사항을 공지하겠다. 그 외는 정해진 일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구덕순 회장은 “즐겁게 골프를 치고 있다. 지난주 남해를 방문했는데 가는 곳마다 남해에 관광객이 많아 기뻤다. 6월 임원 모임은 남해 방문의 해이니만큼 마늘축제에 갈 예정이니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남해중 4회 이안규 고문이 참석해 환영을 받았다. 이안규 고문은 “환영해주어 고맙고,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송범두 전 천도교 교령은 “천도교 교령으로 취임한 후 민간 통일운동을 통하여 20년 동안 남북을 오가며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했으며 우리 민족이 큰 어려움을 겪을 때 민족 종교인 천도교의 역할이 컸다. 또한 남해가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셨기 때문이며 여러 회원들의 덕분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재길 사무국장은 6월 월례회 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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