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연대는 지난 11일 ‘행복한 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정책을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군수 예비후보 등 6.1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 건의했다
남해교육연대는 지난 11일 ‘행복한 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정책을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군수 예비후보 등 6.1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 건의했다

남해교육연대(공동대표 김조숙)는 지난 1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속가능한 남해군 교육발전을 위해 군수·도의원 후보자들에게 교육정책을 건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남해교육연대는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군수 후보와 같은 당 류경완 경남도의원 후보에게 회원들과 학부모들의 의견과 여론조사를 통해 도출한 6가지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수용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행복한 교육’을 목표로 군내 학부모와 지역 마을교사, 학교 교사들이 결성한 남해교육연대는 이날 군내 더불어민주당 출마 후보들을 상대로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읍면동별 마을교육 문화공간 설립ㆍ운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 체계 구성 지원 ▲아동ㆍ청소년의 버스비 무료화 등 교육 복지 실현 ▲읍면별 작은 도서관 활성화 지원 ▲화전학당의 개방적 운영 검토 및 진로지원센터 마련 ▲마을 공동체 지원센터 내 ‘마을교육 분과’ 신설을 통한 운영 지원 등을 제시하고 정책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날 기타토의에서 보물섬남해FC 선수들의 학부모 관계자도 참석해 인구유입 측면에서 선수와 선수의 학부모에 대한 불편 해소와 지원 방안을 공약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장충남 군수 예비후보는 “제안한 정책들은 대부분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이다.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측면의 인구유입과 인재유출 방지 측면에서 사회적 효과도 있을 것 같다”고 답변했으며 화전학당 운영은 수혜당사자들 사이에 논의의 여지가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보물섬남해FC와 관련해 장충남 군수 예비후보는 “FC의 축구 학생들이 남해 인구 증대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며 이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류경완 도의원 예비후보는 “제안한 내용들은 큰 방향에서 동의할 수 있다”며 “실제 집행과정에서는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이므로 실무적인 검토와 논의가 필요한 사안들이다”라고 답했다.  
남해교육연대는 오늘 13일 국민의힘 후보들과 같은 내용으로 교육정책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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