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기 회장(오른쪽)과 이명한 사무국장
조준기 회장(오른쪽)과 이명한 사무국장

고현출신 중·장년 향우들의 친목단체 삼봉회는 지난 4일 범일동 참숯골 식당에서 정기모임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오랜만에 열린 정기모임이라 회원들은 얼굴 가득 반가움이 묻은 채로 서로 안부와 건강을 물으며 친목을 다졌다.

조준기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정기모임을 열지 못했다. 널리 이해해 주시고, 오랜만에 뵈었는데도 모두 건강한 모습이어서 반갑다”고 인사하고 “세월은 흘러 어느덧 2년이라는 임기가 끝나간다. 코로나 때문에 특별히 한 일은 없어도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니 유능하고 실력 있는 차기 회장님을 선출해 우리 삼봉회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격려사에 나선 김근우 고문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는 것 같다. 특히 코로나라는 듣도보도못한 신종 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가 공항 상태에 빠지는 것을 보고 평소에 건강관리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모두 건강 잘 지켜서 삼봉회에 오래오래 참석하자”고 인사했고 이권표 정백석 하연수 고문도 회원들의 건강을 챙기며 다시 만남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삼봉회는 그동안 회원동정을 소개하고 회 재정을 보고했다.

또, 안건심의에서 2022년 정기총회 및 차기회장 선출의 건을 상정하고 정기총회 일정과 장소는 집행부에 일임했으며 차기회장 선출에서는 채권종(도마) 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채권종 회원은 “삼봉회는 재부고현면향우회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단체이다. 회장으로 추대된 것에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회원 화합과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수락인사를 하고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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