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이 관내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해 지역을 살리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지속해 온 장학사업이 지역활성화 차원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새남해농협은 지난 2일 고현면 본점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성명초, 고현초, 도마초, 설천초등학교에 입학한 초등학생 32명 전원에게 각 100만 원씩, 총 32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면학을 당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입학하는 초등학생 32명과 NH농협 차용선 남해군지부장, 새남해농협 류성식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이사와 임직원, 관내 4개 초등학교 교장과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자리해 장학금 수여식이 잔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내외빈 및 학생ㆍ학부모 소개에 이어 류성식 새남해농협장의 인사, NH농협 차용선 지부장의 축사, 관내 4개 초등학교 교장들의 인사, 장학증서 수여, 기념 단체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 내빈들과 새남해농협 이사들, 참석했던 관내 4개 교장들과 교사들이 동시에 입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류성식 새남해농협장은 “1년 행사 중 오늘이 가장 기쁘고 가슴 뿌듯한 날”이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지역사회의 뿌리이며 희망이고 보물이다. 지역의 출생율과 취학생 감소 상황에서 자녀를 지역 학교에 보내 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리고 자녀의 입학을 축하드린다 새남해농협에서도 아동들의 출생 지원과 취학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들의 수에 상관없이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다. 안정적인 정착과 즐거운 학업을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남해농협 관내 고현초, 도마초, 성명초, 설천초 교장들도 “새남해농협의 이런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면서 저희도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알차고 신나는 수업을 계발·실행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활력 있고 생기가 넘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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