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등탑은 오는 5월 8일 부처님오신날까지 밝은 빛을 발한다
점등탑은 오는 5월 8일 부처님오신날까지 밝은 빛을 발한다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 개최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 개최

남해불교사암연합회(연합회장 성각스님)가 희망과 치유의 등불을 밝히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는 취지로 지난달 21일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불기256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연합회장인 성각 스님을 비롯해 군내 주요 사찰의 주지스님들과 장충남 군수,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 신차철 화방사 신도회장 등 신도와 소수 주민들이 동참했다.  

이날 점등식은 개회사,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 회장 인사말, 성조대종사의 법어, 내빈 축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발원문, 점등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연합회장 성각스님은 인사말에서 “스스로가 참 생명의 실상임을 깨닫고 주인공임을 알아서 온갖 번뇌와 고통의 수렁에서 허덕이다, 깨어난 날이기도 하다”며 “실상 모두가 부처인, 씨앗인 불성을 깨달아서 참 생명의 소유자임을 밝혀 주셨다”라고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 보리암 주지 성조대종사는 봉축 법어를 통해 부처님 말씀을 전하며 “악업을 쌓으면 그 과보는 반드시 되돌아 온다”며 “우리 불자들은 선업을 쌓아야 한다”고 설법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발원문을 낭독하며 두 손을 모았고, 밝은 등이 사부대중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길 기원했다. 

이어 승각 스님을 비롯한 참석한 주지스님들, 내빈들은 부처님의 대자대비의 광명이 온 누리를 비추기를 발원하는 마음을 모아 점등 스위치를 함께 눌렀다. 

이날 켠 점등탑은 내달 8일(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켜져 남해읍 회전교차로 일원과 사바 세계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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