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태석(64·남면) 사하구청장은 지난 2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재선 도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중단없는 사하발전을 위해, 민선 8기 사하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 유래없는 코로나 상황에 적극 대처하면서 사하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중앙부처 차관과 지자체 구청장 경험으로 중단없는 사하발전을 이룩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4년 연속 매니페스토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점을 부각하면서 대표 공약으로는 노후화된 공단을 스마트 공단으로 만들고 대기와 하천 수질을 개선하여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 조성, 전통시장 비대면 온라인 거래 활성화 지원, 공단 내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청년 일자리도 확충하는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활기찬 경제도시, 유니세프 지정 아동 친화도시로서 아동 청소년 체험놀이터 확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으로 꿈이 자라는 아동 청소년 친화도시 구현 등을 내세웠다.

김 구청장은 남면 덕월마을 출신으로 남해중학교(22회), 동아고등학교,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석사를 마쳤다. 
행정고시(제24회) 합격 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사하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한편, 이갑준 전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국민의힘 사하구청장 예비후보로 경선에 참여 중이어서 공천되었을 경우, 고향 선·후배 간의 경쟁이 예상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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