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군 특성에 맞는 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해 도입된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에 따른 남해군의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것으로, 국토연구원 차미숙 선임연구원을 초청해 ‘지방소멸 위기와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 부서장, 읍면장을 포함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차미숙 선임연구원은 이번 특강에서 지방 인구감소 실태와 전망, 지방 인구감소 대응 현실과 과제를 공유하고 이에 따른 지방소멸대응 정책과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차 연구원은 이미 전체 시군구의 66%가 데드크로스를 경험했고, 인구정점 대비 20% 이상 감소한 시군구는 60곳에 달했으며, 인구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 경제, 건강 취약계층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 연구원은 지방소멸 대응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출산율 접근에서 벗어나 인구감소에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이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남해군의 특성에 맞는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해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발굴 및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TF팀 운영, 연구용역 추진, 특강 등을 개최하며 사업 발굴 및 투자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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