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충남 남해군수 공천자          국민의힘 박영일 남해군수 공천자
                더불어민주당 장충남 남해군수 공천자                        국민의힘 박영일 남해군수 공천자          

오는 6월 1일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3일 앞두고 각 정당의 공천 후보 확정자 발표와 미진행 경선 일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남해군수 공천자가 확정되고 양당의 대진표가 거의 완결되면서 선거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양당 군수후보 공천 ‘확정’, 국힘 도의원 공천후보 경선 ‘진행 중’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의 경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회 의원 공천에서 현 장충남 군수와 류경완 도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 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13일 남해군수 공천자로 장충남 현 군수를 단수 공천했으며 이어 지난 17일에는 류경완 경남도의회 의원을 광역의회 의원 후보로 공천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고원오, 문준홍, 박영일, 이철호 예비후보를 지난 19일 남해군수 경선 대상자로 발표한 이후, 시험(PPAT, 공직후보자 기초자겨격평가)과 면접을 거쳐 지난 25일~26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지난 27일 박영일 전 군수를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로 확정 공천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모바일투표 각각 50%씩을 반영한 종합점수를 발표했다. 그 결과 박영일 공천자는 49.65%를 얻어 1순위를 차지해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남해군수 후보 확정 과정에서 정치신인인 고원오 후보에게 가산점 20%를 부여했고 당의 선거후보 인선 방침상 이철호 후보에게 공천불복 무소속출마 경력을 근거로 10%를 감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경남도의회 의원 공천과 관련해, 지난 27일까지 김창우 현 남해군의회 의원과 이주홍 현 남해군의회 의장 등 두 출마자간 경선을 앞두고 있어 아직 미확정 상태이다. 5월 2일 이전까지는 도의원 후보공천 절차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의원 후보군도 거의 확정 

이번 선거에 도전하는 군내 각 선거구의 군의원 후보군도 거의 확정돼 선거대결을 위한 대진표가 대체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기초지자체 의원 지역구인 남해군 ‘가-선거구’(남해읍ㆍ서면)에서는 더민주당의 하복만 예비후보가 3선 군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됐으며 국민의힘에서는 박철영 예비후보, 여동찬 예비후보, 장행복 예비후보가 출전해 경합을 벌이게 됐다. 가-선거구의 군의원 정수는 세 석이다. 

남해군 ‘나-선거구’(고현ㆍ설천면)에서는 더민주당 정현옥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이경철 예비후보, 국민의힘 정영란 예비후보가 격돌한다. 나-선거구 군의원 정수는 두 석이다. 

‘다-선거구’(이동ㆍ상주ㆍ남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숙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하대균 예비후보, 국민의힘 박종길 예비후보, 국민의힘 박종식 후보가 두 석의 군의원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또한 ‘라-선거구’(창선ㆍ삼동ㆍ미조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빈종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강대철 예비후보, 국민의힘 임태식 예비후보가 두 석의 군의원 자리를 둘러싸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약 한달 가량 남은 선거일정 중 다음달 10일(화) ~ 14일(목)까지 선거인명부가 확정되고 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12일(화) ~ 13일(수) 이틀간 진행된다.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은 다음달 19일부터 6월 1일(수) 투표 전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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