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류영환)는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재택치료 의약품을 직접 전달하며 자가격리자의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보건소는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업무 가중에 따라 자가격리자를 위한 재택치료 의약품을 적기에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확진자의 초기치료를 돕고 안전한 격리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약품 전달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보건소에 집결 후 전달 주의사항을 안내받고 의약품을 수령하여 비대면으로 자택 방문 전달했으며 현재, 소속 22개 단체가 참여하여 주말을 제외한 주중에 오전, 오후 2인 1조로 공백없이 전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류영환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의 힘을 보여주신 소속 단체 및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확진자 감소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바 있으며, 특히 지난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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