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제일고등학교(교장 정형석)는 학생자치회(회장 이아한) 주관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봄꽃 사진 콘테스트’를 ‘친해지길 바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3월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남해제일고등학교 교정에서 실시했다. 

이번 「봄꽃 사진 콘테스트」는 코로나와 함께 맞이하는 어색한 3월을 지나 교정에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는 서먹서먹한 교우 관계를 열어 보자는 취지로 ‘친해지길 바라’는 학생들의 뜻을 담아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노란 유채꽃이 벚꽃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더욱 빛났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총 18개 학급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학급 개성을 살린 구상과 단합된 힘을 표출하였으며 우수 작품 선정을 위한 방식은 오프라인 교직원 투표와 온라인 학생 투표로 진행하여 최우수작은 3-2, 2-2, 1-2 학급이 차지했다.  

직접 투표를 하신 선생님은 ‘이 반은 진짜 리얼하게 표현을 잘했다.’ ‘이 반은 벚꽃과 아이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진짜 잘 찍혔다.’ 라는 감상평을 했으며, 이 행사를 기획한 학생은 “학기 초에만 느낄 수 있는 나쁘지 않은 어색함과 설렘을 다시 돌아오지 않은 추억으로 선물해 준 것 같았고, 새 학기의 시작을 한 장면의 사진으로 예쁘게 기념하게 되는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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