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2022년 경남형 뉴딜 시군우수사업 공모’에서 군부 ‘최우수’로 선정돼 도비 2억 원을 확보했다.

남해군은 이번 공모전에 ‘라이프 케어 봇과 함께 하는 스마트한 동행’이라는 사업을 제출했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관내 읍·면 12개소 복지회관에 지능형 로봇(라이프 케어 봇)을 설치해 이용자와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정보 알림서비스를 비롯해읍·면 복지회관 간 비대면 프로그램 제공, 말벗 서비스, 건강체크 진단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보와 여가활동 기회를 쌍방향으로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는 물론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사업에 선정된 ‘스마트 로봇친구 디지털 사랑방 만들기’ 사업(마을 경로당 20개소와 읍·면 복지회관)과 연계해 AI 로봇 서비스를 확대 해 나갈 방침이다. 

김원근 행정지원담당관은 “우리 군은 노인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선제적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서비스가 결합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남해군의 주인인 군민들과 협업하고 소통하여 민·관이 함께 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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