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추진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은 지역 사회의 여러 관광 관련 기업·단체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중간 조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육성을 통한 지역 관광수요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2021년 DMO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국 2위(A등급)라는 높은 평가를 받은 데 이어, 2022년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남해형 관광 활성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이번 공모 선전으로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DMO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관광객에게 각종 편익을 제공하는 것을 물론 지역사회에 관광산업의 혜택이 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과 관광객의 연결고리 구축’에 중점을 두어 왔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1차 연도 사업을 통해 기반을 다진 지역관광 협치 체계를 바탕으로, 남해형 관광패스사업인 관광플랫폼의 온라인 전환 사업과 여행에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하는 남해형 관광 ESG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작년 출범 이래 문체부 역점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남해안 관광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중간조직임을 보여준 결과”며 “온라인 플랫폼과 ESG, 거버넌스가 강화된 DMO 사업을 통해 남해 관광 씽크탱크, 지속 가능한 관광남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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