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 복싱선수단 김도현 선수(사진 가운데)가 2022년 복싱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 남자 슈퍼헤비급(+91kg)에서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김도현 선수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남자 슈퍼헤비급(+91kg) 결승에서 남원시청 박남형 선수를 상대로 5대 0 판전승을 거두며 최강자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도현 선수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대회에 복싱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남해군청 복싱단은 2005년 1월에 창단하였으며, 김봉철 감독을 필두로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국가대표 선발과 국내에 개최하는 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경북 영주 출신인 김도현 선수는 2012년 남해군청 복싱선수단에 입단해 김봉철 감독의 지도 아래 기량을 뽐내며 남해복싱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2013년 6월부터 슈퍼헤비급(+91kg) 국가대표 자리를 10년째 지켜오고 있다.

남해군청 복싱선수단 김봉철 감독은 “김도현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설날까지 반납하며 강훈련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남해군의 복싱단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친 시기에 김도현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을 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출전하는 제19회 아시안게임과 오늘 9월에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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