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성공적이고 군민 친화적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 오는 22일(금) 오후 2시 남해마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군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올해 1월 ‘남해로 5시다’라는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남해군 신청사 건축은 199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숙원 사업으로, 현재 사용 중인 청사는 1959년 건축된 것으로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판정인 안정도 D등급을 받은 바 있고, 사회적 수명(20년)과 경제적 수명(40년)을 모두 훌쩍 넘긴 상황이다.

남해군은 군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현 청사 부지 내 확장 신축안을 결정한 바 있으며, 옛 성곽 터를 활용해 공원 같은 청사를 지어 읍 중심을 더욱 활력 있게 재생하는 한편, 400여 대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주변 도로도 확장해 쾌적한 도심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남해로 5시다’는 기존 청사와 그 주변 1만 980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5층 규모의 5개동을 갖춘 구조다. 여기에 더해 군민광장과 문화시설 등도 들어선다.

그동안 공론화 과정에서는 원스톱 민원처리 가능한 복합민원실 운영과 군민홀·다목적 광장 조성, 남해읍성 등 옛 자취 복원을 통한 역사적 정체성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된 바 있다.

‘남해군 청사신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는 1년간 진행된다. 3월 ~ 5월 계획설계, 6월~12월 중간 및 실시설계가 진행된다.

또한 청사신축을 위한 군민의견의 지속적인 수렴을 위하여 대표누리집에 설계 설명자료 등을 열람하실 수 있으며, 의견수렴 게시판(http://namhae.go.kr/idea)을 통해 지속적인 군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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