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홍보대사이자 바둑 세계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이 지난 1일 남해군 향토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신진서 9단은 최근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을 기념해 남해군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으며, 기탁식에는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대리참석했다.

신진서 9단은 지난해 남해군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VS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7번기 전승을 기록했을 때도 이를 기념해 20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신진서 9단이 바둑의 기재가 뛰어나고, 마인드 컨터롤이 강한 것은 부모님의 훌륭한 인품을 받은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인물”이라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향토장학회 이사장은 “멀리서 와서 직접 장학금을 전달해 주신데 한국기원에 감사드리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세계적인 선수가 남해군 인재육성을 위해 잊지 않고 항상 후원해 주신데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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