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일 고현면 대장경판각문화센터에서 생활권 중심의 자원봉사 거점이 되는 ‘고현면 자원봉사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 정영란 군의원, 하성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 류영환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과 고현면 유관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간략한 사업소개와 더불어 캠프지기 위촉장 수여, 인사말씀, 현판 제막,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고현면 자원봉사캠프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의 캠프 설치·운영지원 사업으로 지난 1월 28일 선정되어 추진되었으며, 특히 2022년 선정된 신규 자원봉사캠프 중 도내 처음으로 개소했다. 

자원봉사캠프는 지리적·심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우리동네 소규모 자원봉사센터’를 말한다. 자원봉사자의 자생적 기획·운영으로 주민 자율 자원봉사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유관 기관·단체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하성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2022년 신규 자원봉사캠프를 선정하고 올해 첫 개소식에 함께 자리하게되어 기쁘다”며 “지역특색을 담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고현면 자원봉사캠프는 생활권 단위 거점으로서 공동체의식 함양과 우리 지역사회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주도의 자원봉사를 견인해 자원봉사활동의 질적 향상의 기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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