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남해군 방문의 해’인 올해 1분기 남해 방문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상반기 실적 및 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최근 유배문학관에서 열린 ‘남해군 민관협력추진위’ 회의에서 그동안 펼쳐진 방문의 해 캠페인이 악조건 속에서도 유의미한 긍정적인 변화상을 도출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군은 지난달 30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공동위원장, 6개 분과위원장 및 위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민관협력추진위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상반기 남해군 방문의 해 추진실적, 상반기 추진 행사 점검, 코로나19 완화 시 관광객 유치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 회의에서 올해 남해군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 동월(1~2월) 대비 15.62%가 늘고 숙박관광객 비율은 19.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인근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도 2~8% 정도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그동안 펼친 ‘남해군 방문의 해’ 이벤트가 유의미한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군은 1월부터 3월까지 방송과 SNS 등 13개 광고 매체에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최근 상징조형물 등의 광고판과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한 남해군 마스코트인 해랑이 인형 제작과 뮤지션과의 협업을 통한 음반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허니문 프로젝트’와 ‘남해군 한달살이’를 추진하는 등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계획했던 축제와 행사가 취소·연기되는 와중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방문의 해 출발 퍼포먼스, 전국 초중스토브리그 축구대회,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광역시티투어 등의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남해군은 향후 남해대교 문화이벤트, 별밤포차 운영, 미조항 멸치축제, 독일문화콘서트, 남해한우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추진해 ‘남해군 방문의 해’의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민관협력추진위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친절·서비스 등 관광수용태세 강화 필요 △별밤포차 위치·운영 검토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 △ 마케팅 프로그램의 보완 등을 주문했다.  

회의를 주재한 정철 남해군 방문의 해 민관협력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우리 군은 관광객 맞이 준비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였는데, 올해는 오시는 분들을 얼마나 따뜻하게 잘 모시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성공적인 방문의 해를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