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모 더불어민주당 남해군당협 연락소장이 지난달 28일 공식적으로 더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양경모 더민주당 사천·남해·하동(이하 사남하) 위원장은 선임이었던 황인성 위원장이 지난달 10일 사천시장 출마를 위해 위원장 직을 사퇴하자 위원장 대리 업무를 수행하다가 사남하 운영위원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추대돼 지난달 28일 더민주당 중앙위원(사남하 지역위원장)에 선임됐다. 

양경모 위원장을 만나 소감과 함께 그동안의 경위,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봤다. 

더민주당 사남하위원장 선임 소감은 
= 그동안 남해군 당협 업무를 맡아오긴 했지만 남해하동사천을 아우르는 큰 중책을 맡아 정말 어깨가 무겁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다는 표현이 실감난다. 전임 위원장들이 존경스러운 마음도 든다. 전임 위원장의 활동 업적과 사남하 지역 당원들의 활동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위원장의 임기는 언제까지이며 위원장으로 선임된 계기는 
= 중간에 큰 변화가 없으면 지역위원장 임기는 국회의원의 임기와 같다고 보면 된다. 그동안 남해군 당협 연락소장으로 일하면서 하동과 사천의 당원들과 교류하고 교섭하면서 당원들과 자주 만나고 교분을 쌓은 결과 신임을 얻어서 이번에 위원장으로 임명된 것 같다. 

지역위원장의 주된 역할과 임무는 무엇인지 
= 지역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월별 운영위 월례회와 비상시 상무위원회 소집ㆍ관리, 각 시군 연락소장과의 교류와 당원들과의 간담회, 도당회의 참여 등 조직관리가 주된 업무이다. 주로 지역 당협과 당원들의 현안 문제 해결이나 중재, 도당과의 가교 역할 등을 한다.  

다가오는 6.1 지방선거 대비 계획은?
= 아직 선거구 획정이 완료되지 않고 있는데 이번 주를 기점으로 윤곽이 나올 것 같다. 경남도당에서도 이번에 철저한 후보 검증을 선언한 상태인데 지선 출마 후보를 물색하면서 후보 신청자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선 승리를 위해 위원장으로서 당내 분란 소지를 줄이고 ‘원 팀’ 정신을 다지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구 당원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지역구 운영을 도모하면서 역량있고 깨끗한 지선 후보를 발굴해 지역 정치 인재로 키워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당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우리 당원들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당 활동에 임하고 지역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함께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당내에서는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항상 참다운 정치, 깨끗한 정치를 마음에 간직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이런 마음으로 대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원-팀’ 정신을 다져 6.1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궁극적으로 지역구 주민들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 하는 정당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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