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이진황)는 지난달 8일 남해군 서면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남해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차량 화재는 트랙터를 싣고 가던 메가트럭에서 발생했으며, 엔진 과부하에 의한 과열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가 도로상에서 발생해 자칫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운전석 뒤쪽의 연기를 감지한 운전자가 정차하자, 이를 지켜본 인근 주민들이 관공서에 있는 소화기 7대를 가져와 신속하게 대응하여 초기 진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진황 서장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한 대응을 통해 큰 피해를 막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차량 화재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에 차량용 소화기 구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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