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체육회(회장 박규진)는 지난 1월에 개최된 ‘동계 스토브리그’부터 2월 ‘2022 남해보물섬유소년축구페스티벌’, 그리고 3월에 진행된 ‘제51회 전국소년체전 초등부 축구 경남대표 선발전’ 등 군내에서 치른 동게 전국대회에 대한 평가회를 지난달 29일 진행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남해군체육진흥과 마케팅팀과 남해군외식업지부, 남해군체육회, 남해군축구협회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날 올해 3월까지 진행된 대회의 경제적 성과와 경기진행, 경기장 시설관리, 참가팀 지원 등에 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눈 후, 전년도에 비해 대체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개선이 되어졌다는 평가에 모든 참석자들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군체육회와 관계 기관의 이번 평가에 따르면 우선 경제적 검토결과 3개 대회를 진행하면서 초ㆍ중등 104팀 선수단 2350명의 체류비용이 총 7억 8494만 원으로 산출되어졌으며, 산정되지 않은 학부모와 대회 운영본부의 지역내 지출 예산까지 반영한다면 지역경제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대회를 진행하면서 제기된 대회시설과 운영의 문제점이 개선되어졌으며, 특히 남해군에서 제작하여 올해부터 설치된 운동장 A보드와 전자점수판 등이 대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참가팀으로부터 대회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에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특정 식당에서 발생한 식단 문제에 대하여 우려와 대안을 논의하면서, 지자체간의 치열한 유치경쟁에서 어렵게 대회를 유치해도 지역사회의 도움 없이는 차기 대회의 지속적 유치는 어렵다는 관계자들의 의견에, 김윤상 남해군외식업지부장은 개선과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코로나19의 확산속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유관기관의 협력과 남해군민의 성원으로 가능했다는 데 이견이 없었으며, 연초 대회를 진행하면서 지적된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업무 협력관계, 행정적 지원 등의 사안별 보완사항들은 관계기관간에 소통을 통해 해결하기로 하였다.  

사)남해군체육회 박규진 회장은 “4월 말 ‘제5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를 시작으로 연간계획에 따라 진행될 전국대회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군민의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체육회는 ‘2022 남해보물섬유소년축구페스티벌’에서 사용된 대회구 60개를 남해군 관내 13개 초등학교에 기증해 지역 학원체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체력 증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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