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철호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남해군수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철호 예비후보는 “그동안 저는 남해 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 왔고 또 달려나가고자 하는 간절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그동안 남해군민과 함께했던 경험과 고민, 미래비전에 대해 연구하고 실천했던 과제들을 남해군민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남해군수라는 중차대한 직책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이야기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남해는 인구 4만명의 벽이 허물어질 위기이고 조만간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대표적인 예로 등장하고 있다. 우리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처해있다”며 “남해발전을 위해 여러 업적을 쌓으신 역대 군수님도 계시지만 그 업적들이 연계성을 갖지 못하고 지난 4년 동안 좌충우돌해 왔으며, 새로운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미래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하는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현재까지의 군정을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남해군의 미래와 관련해 “국민소득 5만불, 인구 10만 명 시대의 기틀을 다지는 미래전략을 구상하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일자리가 넘쳐나서 젊은이가 다시 돌아오는 남해, 관광객이 넘쳐나서 돈벌이가 확실히 되는 남해, 어르신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잘 모시는 살기 좋은 남해, 교육ㆍ문화ㆍ체육 환경이 발전하여 아이들 키우기 좋은 남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철호 예비후보는 남해군 남해읍에서 태어나 남해초(56회), 남해중(21회), 부산 동아고(24회), 단국대 치과대학(학사), 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지역 내 남해읍체육회장, 남해군바르게살기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남해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