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문준홍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남해군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남해군수 후보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날 문준홍 예비후보는 “지난 시간 제 개인의 인생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길을 걸으며 지역 정치 현장에서 군민들과 15년을 살아왔다”며 “남해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생각을 정책으로 만드는 세심함과 담대함이 있어야 한다. 그 미래는 바다처럼 하나여야 하고 태산처럼 거대해야 할 것이다. 통합과 발전만이 남해의 유일한 당면과제”라고 출마 의사 표시와 함께 남해군의 미래 방향을 언급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실질적인 대화와 소통이 유일한 해법이며 이를 위해 매월 1회 각 면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해 알맹이 있는 소통과 군민간 통합의 촉매 역할을 하겠다”며 “남해국가정원을 통해 ‘생태환경관광특구’를 지향하고 장기적으로 주변 지자체를 아우르는 남해특례시 지정으로 남해가 중심기능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예비후보는 “꽃과 나무 그리고 커피와 영화 등의 문화 나아가 발효식품과 곤충산업 등의 먹거리와 요트, 골프, 트래킹, 익스트림 스포츠 등 <체류형 관광>을 지향 하겠다”며 “남해읍 주변부에 30만평 규모의 관광지를 개발해 소비가 남해읍과 직접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문 예비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현재 신축 군청사 부지의 위치에 대한 군민들의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 군민들에게 이대로 할 것인지, 옮길 것인지를 더 정확하게 묻고 대응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취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문준홍 예비후보는 남해읍에서 출생해 남해초(64회), 남해중(29회), 진주 대아고(15회),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남해미래정책연구소 소장,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