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강남교구 시일식에서 박상종 교령 당선자 축하행사가 열렸다.

지난 20일 신논현역 부근 거평타운 지하에 위치한 천도교 강남교구에 들어서니 온통 축제의 분위기였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시일식에서 개식, 청수봉전, 심고, 주문 3회 합송, 경전봉독(명심수덕), 덕암 안희철 선도사의 설교와 천덕송 합창으로 1부 순서를 마치면서 강남교구에 처음 입도한 분들을 소개했으며 그들은 인내천을 배우고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부 행사는 태암 오태승 동덕의 사회로 진행했다. 먼저 김을동 전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박상종 사돈께서 교령님이 된 것을 축하드리러 왔다. 앞으로 천도교의 무궁한 발전과 인내천 사상이 전국적으로 뻗어나가길 기원한다”며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어 박은조 강남교구장도 꽃다발을 증정하고 난 후 포덕 163년 3월 17일 제40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경과보고를 했다. 

제40대 교령으로 당선된 광암 박상종 선도사는 “여러 동덕님들의 공덕이 함께 동귀일체가 되어 발전하는 교단의 활력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동덕님들과 함께 힘을 합쳐 우리나라 종교인 천도교의 인내천 사상을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세계적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4월 1일부터 새 집행부가 발족하며 우리 강남교구의 태암 오태승 동덕님을 재단이사장, 덕암 안희철 선도사, 서암 하재우 동덕님을 중앙 감사에 선임했다”며 천도교 대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후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축하자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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