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에서 남해군 내 읍면 득표율 상황표
제20대 대선에서 남해군 내 읍면 득표율 상황표

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57%(득표수 1636만 5562표)의 득표율을 보이며 2위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25만 4608표 앞서면서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된 가운데 남해군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1만 8503표를 득표해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에서 남해군민들은 총 3만 297명 중 61.07%인 1만 8503표를 윤후보에게 몰아주어 33.4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1만 143표)를 8360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이번 대선과 관련해 남해군 내에서 각 읍면별 개표결과를 보면, 10개 읍면, 22개 투표구 전체에서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이 타 후보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55 ~ 65%대 우세를 나타냈다. 창선면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71.88%로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해읍에서는 4491표를 얻어 56.44%를 득표했으며 이동면에서는 1609표(65.19%), 상주면에서는 549표(59.75%), 삼동면에서는 1504표(61.26%)를 얻었다. 또한 미조면에서는 1009표(66.73%), 남면 1379표(62.65%), 서면은 1111표(65.35%)를 득표했으며 고현면은 1305(55.84%), 설천면은 1128표(63.01%), 창선면에서는 2516표(71.88%)를 얻었다. 

군내 전 읍면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정권교체’에 대한 염원과 남해군의 관광특구 추진 등 지역공약과 함께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실정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이재명 후보는 ‘나를 위해 이재명, 남해를 위해 이재명’을 외치며 표심을 공략하는 등 선전했지만 윤석열 후보에 대한 군민들의 지지세를 뚫지 못했고 각 읍면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국에서 80만 1775표(2.37%)를 얻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남해에서 676표(2.2%)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남해에서 346표(1.1%)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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