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 전  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 후
                           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 전                             인공관절 전치환술 수술 후                  

우리 몸에서 무릎은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연골이 마모되어 관절염이 진행되면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치료 방법 선택을 위해서는 어떤 단계인가가 중요한데 무릎 X-레이 촬영하여 그 단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초기 관절염의 경우 소염제, 물리치료, 관절강내 주사 요법 등의 치료를 하게 되고, 중기 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 시술을 통해 찢어지거나 연골판은 봉합하거나 마모된 연골을 다듬어 원래의 상태로 재생, 보존 시켜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연골판이 없거나 관절연골이 닳아 뼈가 노출된 말기 관절염의 경우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말기 관절염의 증상은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있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조금만 걸어도 아프고, 무릎이 서서히 휘어져서 벌어져 O자로 변형이 되며, 보존적 치료(약물이나 물리치료)도 효과가 없게 된다.

수술이 필요하게 되면 3주전부터 수술 할 무릎 부위에 침, 뜸, 주사를 놓지 말아야 하며 장기복용 중인 약이나 다른 병원에서 처방받아 복용중인 약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시 마취는 척추마취로 배꼽 이하 하반신 부분만 마취하며 무릎 앞을 일자로 절개해 수술시간은 마취, 수술, 회복 포함 1시간 정도 걸리며 무균 음압 수술실에서 멸균 상태에서 시행해야 수술 중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수술 2일 후에는 회복기로 항응고제 투여 및 하지압박기구 등을 통해 혈전을 예방하면서 배뇨관 배액관은 제거 하게 되며, 수술 후 3일째부터는 기계로 무릎을 굽히는 각도 운동을 시작하고 보행기를 통해 걷기 시작하는데, 수술 후 일주일 까지는 CPM이란 기계로 무릎 각도를 정상범위인 0-140도를 유지할 때까지 운동을 시켜주고 있다. 

수술 후 1주일부터 3주까지는 재활기간이며 이때는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 재활운동 치료실이 마련되어 있다면 수술 후 조기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통상 수술 후 3주후는 정상 무릎 각도와 근력이 회복되는데 이때부터는 일상생활과 보행에는 지장이 없게 되어 퇴원을 하게 된다. 정상 생활이 가능하나 지속적으로 허벅지나 종아리 등 하지부의 근력운동을 해야 하며 약 3개월 후엔 가벼운 등산 등 운동도 가능하다.

최근 인공관절 기구도 획기적으로 발달되어 기구수명이 수술 후 20~30년 경과되어도 90%이상 잘 유지될 정도로 반영구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관절을 오래  잘 사용하려면, 체중 조절과 적당한 운동 등을 통해 무릎 관절 각도와 근력을 잘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의 성공률은 98% 이상을 상회하고, 삶을 질을 향상시키는 탁월할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말기 퇴행성관절염에 대해서는 좋은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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