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해운대·기장의 남해 향우들이 지난 11일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하윤수(고현·한국교총회장) 전 부산교대 총장 <교육강국 대한민국 교육 100년의 길>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이날 부산 해운대와 기장에 거주하는 하영갑 향우와 정주병 향우 등 여러 향우들은 하 전 총장에게 “남해인의 근성과 기지로 꼭 뜻을 이루어 부산교육을 다시 세우고 부산을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시키길 바란다”며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이외에도 이윤원(재부남해군향우회 직전회장) 향우, 이정호(재부남해군미조면향우회장) 향우, 재부 고현면향우 등 많은 향우들도 개별적으로행사장을 찾아 하 전 총장을 격려했다. 

한편, 박한일 전 해양대 총장 불출마 선언으로 중도·보수 진영에서 부산교육감 단일 후보로 선출된 하 전 총장은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보수교육감 대표주자 하윤수 후보의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도읍(북·강서구을)·서병수(부산진구갑)·이주환(연제구)·황보승희(중·영도구)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날 하 전 총장은 “부산에서의 교육혁명으로 위기에 처한 부산교육을 바로잡고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이번 선거는 부산교육 뿐 아니라 부산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부산교육 혁신과 부산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뜻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교육감 선거는 현재 하 전 총장과 3선에 도전하는 김석준 교육감과의 양자대결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하 전 총장은 지난 14일 첫 번째로 부산시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동구 충혼탑과 남구 UN기념공원을 참배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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