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체육회(회장 박규진)는 지난 1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2022년 남해군체육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대응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한 이날 총회에는 장충남 군수와 이주홍 군의회의장, 류경완 경남도의회의원 등 기관 관계자들과 읍면ㆍ종목별 체육 임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남해군체육회는 주요 사항 보고 후 주요 안건으로 ▲남해군체육회 정관 개정(안) ▲2021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임 건 ▲남해읍 감사 추가 선임의 건 ▲남해군당구연맹 가입의 건 등을 상정하고 논의 후 심의ㆍ의결했다.  

이 중 정관개정과 관련해 관련 법령 변경에 따라 ▲면‘지회’를 ‘회원단체’로 명칭 변경하고 ▲읍면 체육회를 ‘관리대상’에 포함시키며 ▲이사의 정원을 기존 26명에서 ‘15명’으로 변경하는 안, ▲감사 1명을 증원하는 안이 담겼으며 이날 원안 가결됐다. 

이 안의 처리 과정에서 ‘면체육회’를 ‘회원단체’로 변경할 경우 재무ㆍ세금 측면의  변동상황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또한 남해읍 감사 추가 선임의 건과 관련해, 남해군체육회는 정관에 따라 기존 ‘종목별 회원’ 부문 감사에 더해 ‘읍면별’ 부문 감사를 추가 선임하기로 하고 이날 서면체육회 최월휴 회장을 추가 감사로 선출했다. 

아울러 지난달 14일 창립한 ‘남해군 당구연맹’의 남해군체육회 가입 건이 논의돼 최종 ‘가입 허가’를 의결했으며 남해군당구연맹 이길우 초대회장이 총회에 참석한 남해군체육회 임원들에게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장충남 군수는 “남해에서는 산업시설이 상대적으로 적어 문화와 체육, 예술이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체육 분야에서는 어느 시군 못지 않게 활발한 활동과 군민들의 폭넓은 참여율을 자랑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여러 체육인들과 남해군체육회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군부 1위’와 큰 대회 유치 등 탁월한 결실을 맺었다. 생활체육의 확산 등 기조에서도 지역별ㆍ종목별 활동이 앞으로 더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올해에도 남해군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박규진 남해군체육회장은 “비록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지난해 종목별 단체 회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군부1위’라는 위업을 달성한 것에 대해 무한한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올해에도 남해군체육회가 체육사업과 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기상을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군민 여러분과 행정, 체육인들이 하나되어 남해군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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