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운산 철쭉군락지의 모습
망운산 철쭉군락지의 모습
금산에서 내려다 본 상주해수욕장
금산에서 내려다 본 상주해수욕장

하늘에서 바라본 보물섬은 어떤 풍경일까. 드론으로 촬영한 보물섬 남해의 풍경 사진들로 가득한 특별한 전시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지난 8일부터 열렸다. 

오는 27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남해군청 문화관광과에서 근무하는 청년 작가 이종호 씨의 작품들로 채워진다.

남해유배문학관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이해 남해를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에게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른 시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이종호 작가는 남해군 미조면 출신으로 현재 남해군청에 재직 중이며 ‘2020년 경남관광박람회 사진공모전’에서 드론으로 찍은 아름다운 남해 풍경으로 입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남해 곳곳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풍경 사진 30점이 공개된다.

이종호 작가는 시시각각 변하는 고향의 풍경에 많은 관심과 시간을 쏟고 있으며,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기법으로 남해의 모습을 담아내는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드론으로 남해 곳곳을 담아낸 이종호 작가는 “남해를 기록하기 위해 찍었던 사진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며 “올해는 남해의 산이나 사찰, 또는 불상 등 어떠한 주제를 잡아서 앵글에 담아보고 싶다. 앞으로도 렌즈에 남해를 잘 담아내는 사람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해유배문학관 김임주 기획운영 팀장은 “이번 전시회는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드론의 렌즈를 통해 높은 하늘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사진전이 될 것”이라며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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