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원(원장 이호균)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과 이들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체험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원 하희숙 사무국장은 “이주여성들을 우리 군민의 한 사람으로 받아들이자는 취지의 일환”이라며 “이를 위해 이주여성본인과 특히 그 가족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7월 한달 간 수강생을 모집하고 오는 8월부터 올해 말인 12월까지 교육과 체험을 할 예정이다.

나전칠기공예, 매듭공예, 전통문화체험 등의 내용으로 외래 전문강사와 예능·기능 보유자를 초빙해 이론과 실기를 교육한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작품 전시회를 열거나 직접 만든 공예품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에게 도움도 줄 계획이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문화원 사무국(☎864-6969)에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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