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현장 최일선에서 감염병 대응에 나서온 남해군간호사회(회장 강영화)가 그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남도 도지사 유공표창을 받았다.

2013년 12월에 설립된 남해군간호사회는 회원 90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사랑과 봉사라는 신념 하나로 감염병과 묵묵히 맞서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2년이 지나도록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회 회원들은 힘들다는 호소도 할 겨를 없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왔다.

남해군간호사회는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자 역학조사, 유증상자 관리, 검체 채취, 환자 이송, 취약시설 및 요양시설의 방문선제 검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에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소임을 다했다. 전문 의료인으로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남해군의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취약시설인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종사 회원들은 확진자 발생 사전예방을 위하여 54주째 주 1회 선제검사를 시행하여 오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시행된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 운영 시에는 퇴직 간호사들도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어르신 접종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에도 참여했다.  

남해군간호사회 관계자는 “간호사회단체의 이름으로 유공 표창을 받게 되었다. 함께 노력한 모든 간호사들이 받는 상으로 새로운 힘이 생기는 것 같다. 또한 군민 모두가 감염병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을 만들기 위해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회원으로써 의료인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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