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하윤수 회장(60세 고현출신, 전 부산교대 총장)이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위(이하 부추위)의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올해 6월 진행되는 부산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부산 보수교육계가 참여한 ‘부추위’는 최종후보로 하윤수 현 교총회장을 확정했다.

하윤수 회장은 지난달 14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추위 최종 여론조사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것이다. 

부추위는 1차 컷오프를 통과한 하 전 총장과 박종필 전 장학관 등 두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달 11~12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리얼미터에 의뢰해 2차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는 만 18세 이상 시민 2103명에게 자동응답 방식으로 부산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적합도 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벌인 결과 하 전 총장이 55.76%를 얻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윤수 회장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경주해주신 박종필 전 장학관님께 무한한 경의와 신뢰를 보낸다”며 “함께 뛰어주신 김성진, 함진홍, 박수종, 후보님과도 함께 손을 맞잡고 중도보수의 굳건한 의지로 제2의 부산발 교육혁명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추위는 그동안 현직 진보성향인 김석준 교육감에 대항하기 위해 중도·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다. 이번 단일화로 부산교육감 선거에서는 하윤수 전 총장과 현 김준석 교육감, 박한일 전 총장 3명의 선거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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