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남해초등학교 맞은 편 신청사 건설예정지 455㎡터에 미니공원을 조성하였다.

조성 터는 근린생활시설과 주택이 있었던 자리로, 청사 신축 사업 추진에 따라 보상 완료 후 건축물 철거를 완료한 곳이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남해군의 읍내 중심지인 남해초등학교 주변에는 제대로 된 휴식공간이 없었으나, 이 터는 신청사가 건립되는 2024년까지 군민들이 작은 숲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남해초등학교 본관 및 후관 개축공사로 인한 운동장 협소로 어린이들의 휴식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기도 했다.

또한 미니공원은 바닥에는 야자매트를 깔아 보행의 편리함을 더하여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그 동안 읍내 중심지 내 편안하게 앉아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이번 계기로 공원이 만들어져 보기가 좋다”며 “미니공원의 주인은 군민 모두인 만큼 함께 공원의 쾌적한 환경을 잘 가꾸며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지어질 남해군 신청사에는 외부 군민 광장 및 읍성과 연계한 공원 등이 조성된다. 읍내 중심지에 품격있는 휴게공간이 들어설 계획으로 내년 1월 27일 신청사 설계안이 공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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