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상가출신 김종도 향우
남면 상가출신 김종도 향우
  • 김순영 기자
  • 승인 2022.01.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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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으로 스타코(주) 대표이사 취임, IPO(기업공개)·M&A 전문가
대표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김종도 향우
대표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김종도 향우

남면 상가출신으로 현재 재부남해군남면향우회 부회장이면서 재부해성중·고동창회 제26대 회장을 역임했던 김종도 향우가 지난 1일 스타코(주)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 전문가인 김 사장은 그동안 기업공개를 원하는 회사에 스카웃되어 기업을 상장시키고 기업 가치를 최고치로 끌어올리면서 부산, 경남에서는 몇 안 되는 전문경영인이다.

서울에서 전공인 경영학과를 졸업 한 김 사장은 당시 우상이었던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직속계열인 ㈜대우 기획조정실에서 입사하여 업무를 배웠지만 특화된 본인의 업무를 가져야 향후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느껴 과감하게 대우에서 퇴사하여 기업공개와 인수합병 관련 MBA 과정을 수료하면서 본격적인 전문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1995년 이후 벤츠기업의 유행과 정부지원에 맞물려 기업 상장 및 우회상장이 기업의 최고 목표이며 가치가 되었다. 

기업 상장의 목적은 자금조달과 기업의 신뢰성을 통한 가치성, 종업원들의 복지를 통한 자긍심 고취였다. 우리사주와 스톡옵션을 통한 종업원들의 자긍심은 생산성 향상으로 귀결되어 회사를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또 다른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신항만에 위치한 스타코(주) 본사
신항만에 위치한 스타코(주) 본사

당시 서울에서는 풍부한 전문인력이 있었지만 지방인 부산, 경남에는 전문인력이 부재하여 서울에서 지원받는 형국이었는데 이에 김 사장은 부산으로 내려왔다.

1997년 이후부터 기업공개 붐이 일어나자 김 사장은 여러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았는데 그가 최초로 상장한 회사는 마이크로스피커 제조회사인 이엠텍으로 2001년 코스닥에 상장해 현재 시가총액 5000억으로까지 성장한 우수기업이다.

이후 김 사장이 이룬 성과가 회사들 사이에 소문나면서 서로 스카웃하겠다는 곳이 늘어났고 3년 전, 동국제강 계열회사이면서 57년 된 부산의 향토기업 중 하나인 자동차부품업체 부산주공에 비상경영위원장으로 들어가 전무이사까지 오르며 그의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전문경영인으로 열심히 회사 일에만 매달려 있던 김 사장이 재부남해향우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은 2017년 12월 재부해성중·고동창회 제26대 회장을 맡고 부터였다.

처음에는 중학교 3학년 때 부산으로 전학을 오면서 해성중학교를 졸업을 못했다는 이유로 선배들의 많은 염려도 받았고 향우사회에서도 인지도가 없어서 힘들었지만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은 김 사장은 그동안 선배들의 협찬과 임원회비로 꾸려가던 동창회 재정을 얼굴도 잘 모르는 선배들을 찾아가 손 벌리지 않고 여성분과위원회와 함께 일일호프를 열어 순이익금 1천 400만 원을 남겼고 이듬해는 재부남면향우회와 일일바자회를 운영해 동창회 발전기금 5백만 원을 마련하여 동문가족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다음 회장단에게 적자 없는 재정을 넘길 수 있었다.

김 사장은 “당시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 주고 남해 주요 인물들과 인맥을 쌓을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 준 재부남해군향우회 류지선 고문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 또, 같은 남면 상가 출신인 이담 고문을 비롯해 이윤원 회장, 이치일 총무부회장도 향우사회에 대한 많은 정보와 조언으로 도움을 주셨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깊이 고맙게 생각한다”며 2년간의 동창회장 시절 감흥을 떠올렸다.   

스타코(주) 대표이사로서 각오를 묻자 “향우들에게 스타코는 향토기업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고 더 잘해내야한다는 책임감와 의무감이 앞선다. 처음 회사를 설립한 취지에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며 회사를 발전시키는데 힘쓸 것이다.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가게 되면 인적·물적으로 고향 남해와 남해 향우들을 돕는데 충분한 역할을 하고 싶다. 애정 어린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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