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16개 관광지를 순회하던 ‘뚜벅이 버스’ 노선을 주요 핵심 관문 위주로 단순화시켜 실질적인 관광객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남해군과 농촌형교통모델 수탁운영회사인 남흥여객자동차(주)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지 순환버스인 뚜벅이 버스노선을 1월 1일부터 전면 개편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기존 16개 관광지를 순회하던 뚜벅이 노선이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등 주요 핵심관광지 위주로 단순화된다. 

1회 운행에 3시간 10분이 소요됐던 코스를 1시간 50분 코스로 단축하고, 배차 간격 또한 2시간으로 줄였다. 그리하여 현행 하루 2회 운행에서 4회 운행으로 그나마 늘어난다.

관광객들이 관광지를 방문하여 2~3시간 투어를 마치면 다음 버스를 이용하여 남해읍 터미널로 되돌아 올수 있는 구조다. 뚜벅이 버스가 실질적으로 남해관광에 이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선 개편이다. 

또한 거리 요금제와 병행해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이해 2022년 한 해 동안 1일 이용권(5000원) 제도를 도입하여 2곳 이상의 관광지를 이동하고자 할 경우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한편 뚜벅이 버스노선은 남해공용터미널을 출발하여 바래길1ㆍ2코스~가천다랭이마을~홍현~복곡1주차장~독일마을~무림삼거리를 순회해 남해공용터미널로 돌아오는 코스다. 핵심관광지 위주로 개편해 여행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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