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새로이 꾸려진 신임집행부의 파이팅
22대 새로이 꾸려진 신임집행부의 파이팅
22대 천명조 신임회장이 21대 조태성 회장과 김부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와 한수연 금배지를 전달했다
22대 천명조 신임회장이 21대 조태성 회장과 김부현 사무국장에게 공로패와 한수연 금배지를 전달했다

바다와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바다와 함께 해 나갈 바다 사람들의 단체인 (사)한국수산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가 2021년을 마무리하는 정기총회와 더불어 21대ㆍ22대 회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28일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는 코로나19를 조심하면서도 오랜만의 반가운 얼굴을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했다. 코로나19시국에 특히 마음 고생이 심했던 21대 조태성 회장의 이임을 기념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새로운 중책을 맡은 제22대 천명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수산인들이 가득했다. 

본격적인 이취임식에 앞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은 박광훈 감사, 도지사상을 받은 김규현 수상자는 장충남 군수로부터 상장과 부상을 전달받았다. 이어 박재운, 박성환 두 사람은 각각 수산업협동중앙회 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으며 이 시상은 김창영 남해군수협조합장이 치하했다. 천명조 신임 회장은 조태성 이임회장과 김부현 전 사무국장에게 노고에 대한 공로패를 회원을 대표해 전달하고 부상으로 한수연 금배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과 하복만 부의장과 여러 군의원과 함께 류경완 경남도의원도 참석해 기쁨의 인사를 전했으며 참석한 여러 내빈 중 박영일 전 군수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장충남 군수는 “오랜만에 어업인 여러분을 대면하는 자리인만큼 특히 귀하고, 소중하다. 어렵게 모인 자리인만큼 바다를 삶터로 하는 여러분의 애로사항에 더 귀기울여 듣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한수연 사무실 운영의 묘, 국외선진지 견학에 대한 건의와 더불어 가장 큰 건 생태계변화에 따른 해양수산 행정수요 급증에 따른 직제개편, 국을 신설해야 할 정도로 인력충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이었다. 이러한 뜻을 잘 헤아려 군의회와 더 도움이 될 방향을 찾아보겠다”며 격려를 갈음했다.

2년간 한수연을 맡아 이끌어오다 자리를 떠나는 제21대 조태성 직전회장은 “회장직을 마무리하면서 아쉬움도 크나 여러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린다”며 “우린 바다와 함께 해왔고 바다와 함께 해야 할 영원한 바다사람들이다. 환경파괴는 이미 코앞까지 차올랐다. 우리 수산업경영인들이 바다의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권익보호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도록 함께 더 마음을 모아가자”고 인사했다. 

새로운 항해를 앞둔 제22대 천명조 신임 회장은 “어쩌면 전국 최초이지 않을까 싶다. 여성 사무국장인 조윤희 사무국장을 발탁했다. 또 함께 22대를 이끌어갈 집행부도 꾸렸다. 회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리면서 우리의 강한 의지로 수산업계가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잘 극복해가자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파이팅을 다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김태형 차기 경남도연합회장의 격려와 김창영 남해군수협장의 축사가 어우려져 더욱더 으쌰으쌰 힘내는 분위기로 충만해졌다. 

한편 제2022년도 ‘한수연’ 신임집행부 소개는 아래와 같다. 회장 천명조, 수석부회장 박정용, 정책부회장 박미봉, 사업부회장 최을균, 대회협력부회장 이원수, 홍보부회장 정태진, 감사 강창남, 김부현, 사무국장 조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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