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남해군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금강산 견학을 다녀왔다.

자문위원 20명이 참여한 이번 견학은 28일 남해를 출발해 같은 날 오후 현대 아산의 금강산 콘도에 도착했다. 이어 통관절차로 남측 출입 사무소와 북측 출입 사무소를 거쳐 북한의 금강산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이들은 북측의 통제 속에 금강산의 구룡연, 삼일포, 만물상을 견학하며, 북한을 이해하고 배우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협의회의 이정배 회장은 “지난 반세기동안 단절됐던 북한의 모습을 부분적으로나마 직접 볼 수 있어 값진 체험이었다”며 “통일을 위해서는 우리 각자의 노력이 중요하므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데 힘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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