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행정안전부의 주민 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스마트 로봇친구, 디지털 사랑방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도입될 계획이라고 한다. 

인공지능 로봇이 설치되는 곳은 경로당 20개소와 신체적 제약 등으로 경로당 출입이 어려운 홀로 어르신 거주 6가구다.

인공지능 로봇은 IOT 센스와 연계돼 어르신들의 출석 여부를 확인하는가 하면 열 체크나 혈압 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도 수행한다. 말벗 역할도 담당할 수 있고 화상연결을 통한 다양한 비대면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노인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화 함으로써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근 행정지원담당관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WHO 고령친화도시 남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에 소외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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