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남해향우산악회(이하 남향산악회)는 지난 12일 삼방동 오리세상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를 마무리했다. 

총회에 앞서 회원들은 김해 하키경기장 주차장에서 집결해 신어산 정상까지 등반하고 총회장소로 하산했다.  

연임이 결정된 이종수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정말 다사다난했던 2021년이 저물고 있다. 산악회인데 산에서 뵙지 못해서 많이 아쉽고, 정기총회지만 인원수 제한 때문에 전 회원들의 참여가 불가한 것이 속상하다. 내년은 정말 코로나 눈치 안보고 전국의 명산에서 회원들과 반갑게 재회하길 손꼽아 기다리겠다. 얼마 남지 않은 2021년 마무리 잘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내년에는 더욱 파이팅~ 하자”고 인사했다. 

재김해남해군향우회 우두원 전 회장은 “임기동안 남향산악회의 적극적인 협조 고맙다. 이달에 향우회도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해야 하나 산악회처럼 소수 인원만 모이는 행사가 아닌데다 현재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터라 잠정적으로 행사를 미뤘다. 항상 건강 잘 챙기고 새해에는 모두 복 많이 받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여성회 박종심 회장도 “늘 생기 넘치는 산악회의 열정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코로나를 극복해서 하루빨리 전체 회원이 함께 산행하길 기원하겠다”고 인사했고 김정이 파크골프클럽회장은 “이럴 때 일수록 너무 움츠러들지 말고 운동도 하면서 심신을 단련하고 면역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김해향우회를 비롯해 모든 단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서 상생하자”고 말했다.

이어 남향산악회는 올해 산행 및 재정 결산을 보고했으며 이재기 감사가 감사내역을 보고했다.  또, 회칙개정과 의안을 상정, 심의의결하고 산악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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