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학 회장과 최영태(오른쪽) 신임회장
김병학 회장과 최영태(오른쪽) 신임회장
공로패 수여식(오른쪽이 총동문회 박경래 초대회장)
공로패 수여식(오른쪽이 총동문회 박경래 초대회장)

재부남해해성고등학교동문회(이하 동문회) 2021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7일 사상구 괘법동 바다횟집에서 열렸다.

동문회는 이날 제5대 회장으로 최영태(3회)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감사는 김갑신(3회), 이경관(7회), 한옥문(8회)를 선출했다. 또, 사무국장 김충일(9회), 사무차장 김석곤(12회)·박재동(13회), 총무 최은영(12회)·하진상(14회), 재무 김경두(18회) 동문을 각각 선임해 쉼 없는 발전을 예고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제8차 정기총회 이후 2년 만에 개최되었는데 이경관 사무국장의 사회로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신·구 집행부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김병학 4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2018년 회장으로 취임 후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로 투 플러스 원(two plus one)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은 선·후배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다. 며칠 전 모교에서 올해 서울대학교에 5명, 육군사관학교에 1명이 최종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고 너무 기뻐 가슴이 뭉클했다. 이는 수도권 4년제 대학진학률 1위를 자랑하는 명문사학으로 소문난 모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노력의 결실이다. 오는 2023년 3월 15일은 개교 50주년 기념일로 우리에게는 매우 뜻깊은 날이다. 학교와 상의해 총동문회와 재경, 재부동문회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재학생들과 함께 선·후배 간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협조 바라며 저 역시 동문회 발전을 위해 계속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취임사에 나선 최영태 신임회장은 “2012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동문회가 결성되어 역대 회장들의 노고 덕분에 오늘에 이르렀다. 여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동문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문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문 모두가 회장이라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장학기금 조성에도 적극 동참바란다. 또한 총동문회 밴드를 운영하고 있으니 각 기수별로 부담 갖지 말고 서로 소식을 전해 상부상조의 계기를 마련하여 각종 소식과 유익한 정보 등 다양한 컨텐츠를 공유하면서 동문회 활성화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기타토의에서 동문회는 원활한 동문회 운영을 위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연말까지 각 기수별 분담금(30만원)과 발전기금 입금에 협조를 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총동문회와 재부동문회 합동으로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방역 인원제한에 따라 재부동문회 총회만 열게 되어 아쉬움이 남았는데 서울에 있는 이창열 총동문회장을 대신해 김병학 재부회장이 총동문회 박경래 초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총동문회는 1월 중 빠른 시일 내에 서울에서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박종갑 한국관광대학교 군사학과 교수(2회), 수석부회장은 김갑신 쎄븐렌탈 대표(3회), 부회장은 임희철(5회), 감사는 김종규(4회), 박순재(4회), 이경관(7회) 동문을 추대하여 제3대 총동문회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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